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진 상황버섯은 자연이 준 선물입니다.
이 버섯은 불로초, 만년버섯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기록된 약용버섯입니다.
오늘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상황버섯 식초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직접 만든 식초는 깊은 풍미와 건강을 동시에 선사해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상황버섯의 효능과 가치
상황버섯은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혈관 건강, 간 기능 개선, 피부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베타글루칸, 에르고스테롤,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죠.
전통 방식의 상황버섯 식초 만들기
1. 재료 준비
- 건조 상황버섯
- 현미
- 해양심층수 또는 깨끗한 물
- 포도당(선택 사항)
- 전통 누룩
2. 상황버섯 손질 및 추출
깨끗이 세척한 상황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건조 과정을 거쳐 수분을 9% 이하로 맞추면 보관과 추출이 용이합니다.
준비된 버섯을 분쇄하여 미세하게 만듭니다.
3. 우려내기
분쇄한 버섯을 물(또는 해양심층수)에 넣고 70~95℃에서 6시간 이상 우려냅니다.
이 과정에서 버섯의 유효 성분이 충분히 추출됩니다.
4. 밥 짓기
현미와 추출된 상황버섯을 1:1~1:5 비율로 섞어 밥을 짓습니다.
이 밥은 발효의 기초가 되는 재료로, 식초의 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
5. 1차 발효(알코올 발효)
밥과 누룩을 비벼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고 버섯 추출액을 넣어줍니다.
항아리에 밀폐시켜 27~30℃에서 5~7일간 알코올 발효를 진행합니다.
발효 중에는 가끔씩 항아리를 열어서 향을 맡아봅니다.
알코올 발효가 진행되면서 부글부글 끓다가 끓는 속도가 조금 줄어들면
밥과 누룩을 섞어주고 버섯 추출액을 넣어주는 과정을 한번 더 진행합니다.
6. 2차 발효(초산 발효)
알코올 발효가 끝나면 건데기는 건져내고 맑은 알코올에 버섯 추출물을 1.5배 넣고 25~30℃에서 초산 발효를 3개월가량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이 식초로 변하며, 특유의 향과 맛이 완성됩니다.
7. 숙성 및 완성
발효가 끝난 식초는 거름망으로 찌꺼기를 제거한 뒤 깨끗한 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3년 정도 숙성하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상황버섯의 성분이 식초에서 극대화 되는 시점은 5년 정도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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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 식초의 활용법
- 샐러드 드레싱, 각종 요리의 감칠맛 향상
- 물에 희석해 건강 음료로
- 피부 미용을 위한 천연 토너로
-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도움
상황버섯 식초는 일상 속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직접 만든 식초는 시판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전통 발효의 매력, 직접 경험해 보세요
상황버섯 식초는 정성과 시간이 만들어낸 건강의 결정체입니다.
직접 만들어보면 자연의 힘과 전통의 지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 맛보면 그 깊이에 반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탁을 완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