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우정은 열정적인 신입으로 만난 첫 직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근무 장소가 바뀌고 가족 생활이 바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옛 동료 한 명과의 우연한 만남이 우리의 인연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그중의 한 분이 강릉이나 원주로의 여행을 제안했다. 나는 기꺼이 그녀와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부산에서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내 경제 상황을 이해해 준 친구는 시외버스 요금부터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숙소까지 모든 비용을 넉넉히 부담해 줬고, 카카오 페이로 자금을 보내주기까지 했다. 그의 친절함은 나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만들었고, 모든 계획과 걱정 속에서도 그의 사려 깊음에 감사했습니다.
강릉 탐험: 예술과 경치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이었고, 그곳에서 우리는 강릉역까지 버스를 탔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정상화의 그림과 아그네스 마르틴의 작품이 전시된 솔올 미술관이었습니다. 우리는 아그네스 마틴의 작품을 감상하고, 영상 프레젠테이션을 시청한 후, 정상화의 작품을 살펴보았습니다. 2번이나 감상할 정도로 작품이 심오하였습니다. 박물관 방문은 풍요로워졌고 여행의 고요한 시작을 제공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꼭 가보고 싶었던 정동진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기차를 타는 것은 즐거웠고,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돌아오는 열차 시간표를 확인한 후 해안으로 향했습니다. 터널을 통과해 해안을 보는 순간, 나는 짜릿한 설렘을 느꼈다. 우리는 모래시계와 기차 박물관을 지나 긴 백사장을 따라 걸었지만 시간 관계상 기차 박물관은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변 산책부터 아늑한 숙소까지
해변을 즐긴 뒤 강릉역으로 돌아와 202-1번 버스를 타고 경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숙소는 바다가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곳인 사근진 해변에 있었습니다. 설악산에 눈 소식이 전해져 쌀쌀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은 찍는 걸 깜빡했지만 주변의 경치는 내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횡계로 이동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휴게소에서 잔치국수를 맛보고 매표소에 짐을 맡기고 목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양 떼의 모습과 아름다운 풍경은 정말 힐링이었습니다.

원주를 만나다: 역사와 현대미술
횡계에서 원주로 향했습니다.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우리 숙소는 강원도 감영과 가까워 편리했습니다. 우리는 지역을 둘러보고 중앙시장에 있는 현지 식당에서 맛있는 떡만둣국과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편안한 저녁 산책을 하고 교회 벤치에서 담소를 나눈 후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원주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뮤지엄 산(Museum SAN)으로 향했습니다. 자연적인 건축물과 전시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이드의 건축 투어와 미술관 견학을 마치고 다시 원주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원주역의 기차 시간과 맞지 않아 일정을 변경하여 원주터미널에서 친구는 부산으로, 저는 마산으로 가는 버스를 따로 탔습니다.

즐거운 여행에 대한 고찰
여행으로 인해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피곤함보다 즐거운 추억이 더 컸습니다. 솔올 미술관과 뮤지엄 산 방문이 하이라이트였는데, 이런 독특한 곳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배려심 깊은 친구 덕분에 가능해진 이번 여행은 내 치유 과정의 중요한 부분처럼 느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여행은 단순한 휴양 그 이상이었습니다. 오랜 친구와 다시 만나고, 아름다운 장소를 탐험하고,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정말 특별하게 만들어준 친구의 관대함과 동료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